택배 왔다고 하여 신나는 마음으로 뛰어가 받았습니다.
색감은 진합니다. 쉽게 수박색이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.
이제 입어보겠습니다.
머리가 안 들어갑니다.
팔 넣는 곳에 머리를 넣은 느낌입니다.
머리가 작지 않지만 그렇다고 큰 편도 아니라서 시무룩 해집니다.
그래도 숨 한 번 크게 쉬고, 될 되로 되라지 하며 밀어넣었습니다.
다행히 목이 꽉 끼지는 않고 적당히 잘 감싸주는 느낌입니다.
나중에 벗을 때, 스타킹을 얼굴에 썼다 위로 당기는 기분을 실시간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.
다음으로 팔 기장은 9부까지는 아닌데, 보통의 다른 옷들보다 1-2cm 작은 느낌입니다.
손등쪽으로 아주 살짝 덮지 않고 딱 팔까지만 덮어 줍니다.
팔을 올리거나 하면 손목이 조금 보이는 정도입니다.
팔통은 적당하다고 할 수도 있고 조금 작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.
너풀너풀 거리거나 하지 않을 정도 입니다.
운동을 하여 팔이 실하신 분들은 티내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.
기장은 트임부분까지 기장으로 생각하면 딱 맞고 그게 아니면 짧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앉아보니 엉덩이 부분이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유롭게 덮어주진 않습니다.
가슴부분은 딱히 뭐라고 할 수 있을만큼 크거나 작지 않습니다.
종합적으로 이야기 하자면, 170 초반의, 보통 M(95) 사이즈 입는, 살짝 마른 체형의 남자가 입으면 맵시 있을 사이즈가 M 입니다.
지혁님 상세하고 재있는후기 감사드립니다^^
예쁘게 입으시고 막바지추위 감기 조심하세요
적립금 넣어드리겠습니다.